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7
연예

'당뇨 투병' 윤현숙, 소개팅 도중 오열…"16년간 미국서 혼자 있어" (녀녀녀)

기사입력 2025.09.03 14:5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당뇨 투병 중인 윤현숙이 소개팅 상대의 사려 깊은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3일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의 유튜브 채널 '녀녀녀 (노처녀x돌싱녀x유부녀)'에는 '소개팅에서 눈물 흘린 고추 플러팅 사건의 전말|윤현숙 소개팅 프로젝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현숙은 5살 연하의 팝아티스트 찰스장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도중, 찰스장은 "부모님이 텃밭을 양평에서 조그맣게 하신다"며 "그래서 제가 이걸"이라고 말한 뒤 의자 옆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였다.

윤현숙이 "뭘 이렇게 자꾸 주시냐"며 고마워하는 가운데, 찰스장이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어머니가 직접 키운 유기농 고추였다.



앞서 윤현숙은 1형 당뇨 투병 중인 소식을 알렸던바. 찰스장은 "당 이런 거에는 야채가 되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윤현숙의 건강 상태를 걱정해 준비한 선물임을 알렸고, 이에 윤현숙은 "언니가 울지 말라고 했는데 눈물 나려고 그런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그냥 사거나 뭐하거나 한 게 아니라, 내 건강을 알고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 걸 딱 꺼냈을 때 감동의 쓰나미였다"며 감동 받은 마음을 고백, 이어 찰스장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어머님께 전해달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찰스장의 사려 깊은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또 제가 잘 아는 유명한 한의사분이 계신데, 그분한테 직접 찾아가서 당이 좋은 영양제가 있냐고 (물어봤다)"며 선물을 건넸고, 이를 지켜보던 배종옥과 변정수는 "우리 현숙이 펑펑 울겠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숙은 "제가 16년 동안 미국에 혼자 있다 보니까 사실은"이라며 눈물이 나오는 이유를 전했고, 이에 찰스장은 "누가 옆에서 챙겨 주는 사람이 (그립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조금이나마 진정이 된 윤현숙은 "감사하다는 말로는 이게 다"라며 "뽀뽀로도 안 되면 키스라도 한번 쫙 해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윤현숙은 지난해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체중이 38㎏까지 빠졌다.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고 하더라. 심장도 근육이라 근육이 빠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였다"며 1형 당뇨 투병 중임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녀녀녀 (노처녀x돌싱녀x유부녀)'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