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2:12
연예

정경호, 탱고에 푹 빠졌다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묘함…♥수영 조언은" (보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9.01 11:59 / 기사수정 2025.09.01 11:59



(엑스포츠뉴스 성수, 오승현 기자) 배우 정경호가 '보스'를 통해 4개월 간 탱고에 빠져있었음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라희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정경호는 춤에 빠져 조직 보스에 관심이 없어진 강표 역을 맡았다. 그는 "원래 설정은 춤이 아니라 피아노였다. 그런데 준비할 시간이 3~4개월밖에 없었다. 탱고를 더 열심히 하면 (변신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었다.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표가 나왔을 때 좀 더 사람들이 웃을 수 있고 효과를 줄 수 있는 게 탱고였다. 감독님과의 상의 끝에 바로 춤 연습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캐 조직원, 부캐 춤꾼으로 변신한다. 정경호는 "사실 본캐는 별로 신경을 안 썼다. 부캐 탱고를 해야했다. 준비 시간이 4개월 밖에 없어서 계속 춤만 췄다. 본캐는 그냥 하고 부캐를 위해서만 노력했다"고 고백해 기대를 모았다. 

박지환은 "현장에 정경호가 앉아있으면 댄서 한 명이 앉아있는 기분이었다"고 증언을 덧붙였다. 



정경호는 "탱고는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 탱고가 너무 매력적인 춤인 거 같다. 뜨거워지고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너무나도 묘한 춤이었다"며 탱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외국에서 길가다 눈 마주치면 바로 탱고를 춘다더라. 되게 매력적인 춤이다. 사실 안 춘지 꽤 됐는데 배울 때는 굉장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개 열애 중인 소녀시대 수영에 대해서도 "수영 씨의 조언은 춤뿐만 아니라 너무 많았다. 도움도 됐다. 늘 (탱고 추는 걸) 찍어서 영상을 보내주면 잘한다는 이야기는 해줬다. 이게 안무와 탱고랑은 좀 다르기도 한 거 같지만 도움도 줬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보스'는 오는 2025년 추석에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