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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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비 예보…대전 내야에 '대형 방수포' 깔렸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8.31 15:14 / 기사수정 2025.08.31 15:2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비 예보가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팀 간 14차전을 치른다.

경기 개시를 약 3시간 반 남긴 시점에서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리기 시작했다. 마운드와 홈 베이스 주변을 덮는 방수포만 깔려 있었다가 현재는 대형 방수포가 내야 전체를 덮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후 4시부터 시간당 1mm 이내 약한 소나기 예보가 있었다. 지금은 예보가 바뀌어 경기 개시 후인 오후 7까지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오는 9월 1일 예비일에 다시 경기가 치러진다.

앞선 1, 2차전에서는 삼성이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29일 1차전엔 양 팀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예상보다 일찍 불펜 맞대결이 시작됐다. 3-3으로 팽팽하던 3회초 르윈 디아즈의 투런홈런으로 도망간 삼성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두 점 차 승리를 일궈냈다.



30일 2차전에선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라이언 와이스(한화) 두 외국인 투수 간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와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후라도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한화는 중요한 순간마다 병살타가 나와 공격 흐름이 끊어졌다. 8회초 강민호의 쐐기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난 삼성이 기분 좋은 영봉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원태인을, 한화는 김기중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9승4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반면 김기중은 올해 4경기(1선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대전,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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