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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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이병헌에 욕먹고 상처 받았던 속사정 "난 모르고 한 건데" (짠한형)

기사입력 2025.08.26 04:45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성일이 드라마 속에서 본인의 배역을 욕하는 이병헌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출연한 'MZ가 만든 '느좋'의 진화! 어른들의 '느좋좋' 등장!'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이 이병헌을 언급하자 조여정은 정성일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더니 "진짜 팬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성일은 "여정이는 안다. 제가 얼마나 이병헌 선배를 좋아하는지"라며 본인이 신민아의 전 남편 역할로 출연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언급했다.



해당 작품에는 이병헌도 함께 열연을 펼쳤던바. 정성일은 "그때 갑자기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 쪽대본 같은 제가 나오는 장면만 받았는데 사무실에서 '형, 신민아 남편이야' 그런 거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대본을 읽던 정성일은 장면이 겹치는 한 남성에 궁금증이 생겼던 것. 그는 "대본을 읽다 보니까 무슨 남자가 나와서 저랑 투닥거리는 그런 신이있더라. '그러면 이 분은 누가 하셔?'"라고 물은 뒤 "이병헌"이라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음을 밝혔다.

그렇게 마침내 이병헌과 같은 작품에 나오게 된 정성일은 촬영장에 그의 책을 챙겨가 사인을 받기도 했다고. 하지만 뒤이어 이병헌에게 상처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일은 "대본 자체를 제가 몰랐다.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고, 전체 대본을 아예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근데 드라마를 보는데 신민아 씨랑 병헌 선배랑 신에서 갑자기 이병헌 선배가 제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드라마로 보다가 이병헌 선배가 내 배역을 욕하는데 내가 상처받는 거다. 난 모르고 한 건데"라며 본인의 배역을 욕하는 장면임에도 상처받았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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