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은지원이 예비 신부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백지영이 은지원에게 예비 신부를 부르는 애칭이 있냐고 물었다.
은지원은 "흔히 부르는 말들. 자기야"라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담백하게 "자기야"라고 부르는지, 달달하게 "자기야"라고 부르는지 물었다.
그러자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내가 필요한 게 많으면 '자기야'"라고 달달한 말투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백지영은 "백지영이 '자기야'라니"라며 신기한 듯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은지원은 한술 더 떠 "제가 짜증날 때는 '자기야'"라며 인상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혼 상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확인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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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