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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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김요한 위해 희생..."중증 근무력증" 학교에 고백 (트라이)[종합]

기사입력 2025.08.23 23:16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김요한의 선수생활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10회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이 윤성준(김요한)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음을 학교에 고백했다. 



앞선 방송에서 윤성준은 훈련 도중에 어깨 부상을 당했다. 어깨 통증을 참고 전국체전을 위해 훈련에 참가한 윤성준은 또 한번 바닥에 어깨를 크게 부딪히면서 고통에 몸부림쳤다. 

주가람은 바로 윤성준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주가람은 연습을 하겠다는 윤성준을 말리면서 "선수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으면 회복에 집중하라"고 했다. 

윤성준의 부상으로 심란해진 주가람 앞에 기자 서희태(조달환)이 나타났다. 럭비부실 앞에서 기웃거리는 서희태와 마주한 주가람의 표정은 한순간에 굳어졌다. 

서희태는 그런 주가람에게 "나 알죠? 내가 그때 그쪽 도핑 기사도 단독으로 썼었는데. 요새 뭐 별 일 없나? 럭비부 주장도 부상이라던데"라고 했고, 주가람은 "내 새끼 건들지 마. 이상한 기사 써서 애한테 영향이라도 주는 순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윤성준은 회복이 되기도 전에 계속해서 연습에 참여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주가람은 "지금 무리해서 어깨 망가지면 영원히 럭비를 못 할 수도 있다"고 소리쳤고, 윤성준은 "저는 전국체전에 인생이 달렸다"고 애원했다. 


주가람은 "길게 생각하자. 전국체전 1차전으로 선수 인생 끝낼거냐. 이게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게 하려고 이러는거다. 어깨 회복 전까지 절대 훈련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자 윤성준은 주가람에게 "회복만 하면 된다는 거죠?"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그런 윤성준에게 스테로이드 관련 DM이 도착했고, 윤성준은 흔들렸다. 

윤성준은 늦은 밤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누군과와 은밀하게 접촉해 약물을 건네받았다. 이런 윤성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이 있었고, 기자 서희태였다. 

다음 날 한양체고는 발칵 뒤집어졌다. 윤성준이 누군가로부터 약물을 건네받는 사진과 함께 기사가 나온 것. 이에 교감 성종만(김민상)과 전낙균(이성욱)은 윤성준의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같은 사실을 안 주가람은 "증거없는 기사 한 줄로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 학교는 학생 보호가 먼저 아니냐"고 분노했지만, 그 때 전낙균이 윤성준의 책상 서랍 안에서 스테로이드를 찾아냈다. 

주가람은 윤성준을 데리고 들어가 "먹었어? 지금 거짓말하면 되돌릴 수 없어. 진짜 안 먹었어?"라고 물었고, 윤성준은 울먹이며 "진짜 안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주가람은 안심했고, 결심을 했다. 

윤성준의 손을 잡고 다시 학교 사람들 앞에 선 주가람은 "그 약, 제 약입니다. 제가 중증 근무력증 진단을 받았거든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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