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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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다녀온 '15kg 체중 증량' 두산 유격수, 730일 만에 선발 DH 출전→"본인 스윙 다 해주길"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15 16:19 / 기사수정 2025.08.15 17:14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유격수' 내야수 안재석이 72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재석은 데뷔 첫 선발 지명타자로 나서 1군 생존 경쟁 기회를 부여받는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3루수)~강승호(1루수)~안재석(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4연승 저지 도전과 더불어 선발 투수 김도현과 맞붙는다. 두산 선발 투수는 잭 로그다.
 
지난달 초 현역으로 제대한 안재석은 한 달 만인 지난 12일 올 시즌 첫 1군 등록 뒤 당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안재석은 지난 2023년 8월 16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730일 만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안재석은 군대 가기 전보다 체중이 15kg 증가해 힘을 키운 상태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1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안재석 선수는 원래 유격수로 먼저 내보내려고 했는데 야구장 적응이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연습 때 보면 스윙과 타구 질은 좋다. 1군 투수와 만나 어색하지 않게 본인의 스윙을 다 해주면 좋겠다. 잘했으면 하고, 수비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지난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6-5로 승리했다. 5-5로 맞선 8회말 김민석의 희생 뜬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8회초 홍건희(1이닝 13구 무피안타 무실점)와 9회초 김택연(1이닝 7구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지켰다. 

조 대행은 "김택연 선수는 오르기 전 10구 내로 끝내면 좋겠다고 투수코치님한테 말했는데 딱 7개로 끝내줬다. 최근 힘들었는데 이번 투구를 발판으로 계속 좋은 흐름이 나왔으면 한다"며 "홍건희 선수도 어제 몸을 미리 풀게 해서 너무 많이 던지고 올라가서 미안했다. 어제 같은 투구는 정말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오늘도 기회가 온다면 중요한 상황에 올릴 것"이라고 칭찬했다. 


2군으로 내려간 좌완 투수 이병헌은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29구(스트라이크 19개)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일 상무전 이후 10일 만에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조 대행은 "이병헌 선수는 어제 퓨처스리그 등판 내용이 괜찮았다고 들었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았는데 계속 지켜보려고 한다. 지난해 많이 던지긴 해서 그런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면서 필요할 때 불러서 그런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73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첫 지명타자 선발 출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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