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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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이 본 '악마' 임윤아…"낮엔 단아·밤엔 막걸리 2병 마신 텐션" (12시엔)[종합]

기사입력 2025.08.13 13:29 / 기사수정 2025.08.13 13: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윤아와 안보현이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 속 색다른 얼굴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개봉한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임윤아와 안보현을 비롯해 주현영도 선지의 MZ 사촌 아라 역으로 등장하며, 성동일이 선지의 아빠 장수 역으로 출연한다.




'엑시트'(2019)를 함께 한 이상근 감독과 두 번째로 재회한 임윤아는 "감독님이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가실까 궁금하고 기대가 됐다. 출연 결정을 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은 우리 주변에서 진짜 경험해봤을 감정이나 모습들을 영화에 잘 녹여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시는 것 같다. 저희 영화를 보면 무해한 웃음을 짓다가도 공감이 되고, 인물들의 감정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안보현도 "무해한 영화가 정말 맞는 것 같다. 웃음도 당연히 나고, 또 그 웃음 속에 많은 의미가 숨겨져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임윤아와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로 처음 함께 호흡을 맞췄다.




임윤아는 "제가 연기한 선지는 낮에는 평범한 빵집을 운영하지만, 새벽에는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인물이다"라고 선지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유행어 중 하나인 '테토녀'와 비슷한 분위기라는 언급에는 "영화를 보시다 보면 그 맥락에 맞는 스타일링이 있다.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낮' 선지와 '밤' 선지를 연기한 임윤아의 얼굴을 모두 마주했던 안보현은 "'낮' 선지는 MBTI로 보면 'I' 느낌의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이고 '밤' 선지는 완전 'E' 성향을 가진, 정말 막걸리를 한 두 병 정도 마신듯한 텐션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성향을 띠고 있다. 두 사람과 따로 연기를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안보현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영화를 보신 분들이 길구라는 인물을 굉장히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고민도 많았는데, (임)윤아 씨와 (주)현영 씨도 저를 보며 길구 같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고 기뻐했다. 

임윤아도 "길구가 순둥순둥한 느낌이 있어서, 영화를 보시면 안보현 씨가 귀여워 보일 것이다"라고 웃으면서 스크린에서 선보일 안보현과의 케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시엔 주현영'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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