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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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국대'였던 사격 관둔 이유 "누군가가 채워야 할 자리를 내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2 07: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4인용식탁' 김민경이 사격에 진지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100회에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출연해 100kg이 넘는 절친 유민상, 신기루를 초대해 뷔페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박경림은 김민경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임을 짚으며,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얻었던 사격을 언급했다.

김민경은 심지어 사격을 위해 개그를 그만두려 고민도 했었다고. 김민경은 "사격을 하려면 (사격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방송과 겸하니 부족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누군가가 올라와야 할 자리를 제가 가는 것이지 않나. 그렇게 대회에 가서 제대로 못할 바에는 안 하는 게 낫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경은 "그게 아니면 방송을 다 접고 사격에만 집중해 해보고 싶다 했었는데, 매니저가 '누나 그래도 방송이 일인데 방송 하셔야죠' 해서 '그러면 지금은 사격 못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경은 "국가대표로 출전을 해봤는데, 또 나갈 거면 제대로 해서 좋은 순위로 해야지 똑같이 머물거면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사격을 포기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민경은 IHQ 바바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경험한 사격에 재능을 보였다. 사격 천재로 주목받으며 2022년에는 '2022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에 사격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보여줬다.

사격을 접한 후 약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어느 순간 사격을 하는 모습을 만날 수 없었다.


이후 그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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