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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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9번 박승수 줘라", "정말 대단했다"…K-음바페, 데뷔전서 눈도장 '쾅'→뉴캐슬 팬 열광

기사입력 2025.07.31 18:44 / 기사수정 2025.07.31 18: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박승수가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 앞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뉴캐슬 소식통 '조디부츠보이'는 30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이로운 박승수 데뷔 이후 마침내 미소 지을 만한 일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뉴캐슬 팬들은 신입생 박승수의 데뷔전을 보고 열광에 빠졌다.

박승수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팀 K리그 간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팀 K리그의 1-0 승리로 끝났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박승수는 그라운드에 들어오자마자 공격 상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뉴캐슬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존재감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뉴캐슬 팬들은 박승수의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몇몇 팬들은 박승수가 다음 시즌 뉴캐슬 1군에서 뛰기를 원하기도 했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은 박승수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흥미진진한 데뷔전을 치른 후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 팬들은 전반전 성적에 분노했다"라며 "후반전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새로 영입된 박성수가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되면서 마침내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 10대 선수인 박승수는 이번 여름 수원삼성에서 이적한 뒤 뉴캐슬 데뷔전을 치렀 으며,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라며 "82분에 교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는 활약을 펼쳤고, 관중들까지도 그의 모든 터치에 환호성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교체 투입된 지 몇 초 만에, 박승수는 상대 선수 3명을 제치고 코너킥을 따내는 놀라운 질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라며 "잠시 후, 그는 또 한 번의 질주를 시작하며 지루했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64번을 달고 뛰는 박승수는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몰려들어 박승수를 칭찬하며 이번 여름에 뭔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SNS에서 댓글을 통해 "박승수의 기술 덕분에 그는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의 최고의 선수가 됐다"라며 "박승수는 조 윌록과 앤서니 고든이 경기 내내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일 해냈다", "박승수는 5분 동안 경기장에 있었지만, 경기장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박승수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한 편은 "박승수에게 등번호 9번 유니폼을 당장 줘라"라고 주장했다.

등번호 9번은 주전 공격수의 상징과도 같은 번호이다. 지난 시즌까지 뉴캐슬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던 선수는 칼럼 윌슨이지만,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돼 뉴캐슬과 윌슨이 결별하면서 현재 뉴캐슬의 9번 자리는 공석인 상황이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선보인 박승수는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 상대로 팬들 앞에서 한 차례 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매체도 "박승수의 데뷔전은 몇 달 동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첫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그가 일요일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 한 번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얻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이라는 더 강력한 상대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브루노 기마랑이스, 하비 반스, 조엘링톤, 제이콥 머피, 댄 번 등의 주전 선수들이 K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은 만큼 하우 감독은 더 강력한 팀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연이어 열리는 2경기를 포함해 아직 친선 경기가 3경기 남아 있어 , 팬들은 박 감독의 활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적이 확정되기 전에 박승수는 임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착을 위해 영국에 머물 수도 있다"라며 "박승수가 계속해서 좋은 인상을 준다면 하우의 계획에 그가 포함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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