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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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재혼 11년만' 경사 "♥남편과 함께한 연극 너무 잘 돼…해외까지 진출"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07.22 10:13 / 기사수정 2025.07.22 10:13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조혜련이 남편의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윤다훈은 최근 끝난 조혜련의 연극 '사랑해 엄마'에 대해 "방송으로 뮤지컬, 연극 준비하는 거 보고 정말 많이 노력하는구나 열정이 (대단하다)"라며 화두를 던졌다.

조혜련은 "'사랑해 엄마'라는 연극이 며칠 전에 끝났는데, 남편이 제작하고 제가 연출을 했다. 너무 잘돼서 시드니도 가고 LA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연극 연출을 맡게 된 조혜련은 "이번에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 극장을 인수하게 됐다. (남편이) 그 일을 너무 잘한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진짜 이건 러브 스토리와 함께 성공 스토리다"라며 감탄했고, 조혜련은 "신랑이 중국에 있었다. 돌싱되고 나서 시간이 지났을 때 되게 외로웠다. 그때 제가 중국어를 배워서 중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만나게 됐다"라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조혜련은 "(남편은) 그때 전혀 제작이나 그런 걸 하지 않았는데, 저를 따라 한국에 와서 모든 걸 버렸다. 중국에 7년 살던 사람이 저를 선택하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때부터 자신과 함께 힘을 합쳤다며 "남편이 음악 작사 작곡을 잘한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원래 (작사 작곡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중학교 때 자기가 너무 재능이 있어서 부모님께 얘기했는데 작곡가 돈 든다고 해서 무역학과를 갔다. 꿈을 접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혜련은 "저 만나면서 (재능이) 발현돼서 지금은 노래를 계속 만들어낸다"라며 "지금 메카니즘이라고 페퍼톤스랑 같이 활동하는 곡도 남편이 거의 작사를 같이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조혜련이 "'사랑해 엄마'에 나오는 '사랑해 엄마'라는 노래도 남편이 작사 작곡했다"고 말하자, 조혜련의 절친 홍진희는 "남편 자랑을 엄청 하지?"라고 혜은이에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혜련은 "옛날에는 '이경실 언니 고정 몇 개 해' 질투에 약간 나는 뒤처지는 것 같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았다"라며 상대적인 비교를 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홍진희 언니가 욕심이 많아 보이지만 욕심이 없다. (홍진희가) '너 눈에 너무 욕심 많아. 그러다 몸도 지치고 힘들어져'라고 했는데 이 얘기가 안 들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혜련은 "이제 온갖 고초를 다 겪고 나니까 욕심이 있는 게 아니라 주어진 일이 좋아서 최선을 다하고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서 하다 보니까 그게 일로 이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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