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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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정치색 해명' 후 신중 모드 "또 욕먹고 사과할 일 생길까" (이유있는건축)[종합]

기사입력 2025.07.21 19:00



(엑스포츠뉴스 상암, 정민경 기자) 최근 정치색 의혹을 해명했던 홍진경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교양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현준 교수,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 소형준PD와 MC 정영한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  4부작 파일럿 방송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이유 있는 건축'의 정규 편성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솔직하지는 말아라"고 경고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이렇게 붙잡아 주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며 전현무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뒤 "안 그러면 기사가 나고, 욕을 또 바가지로 먹고 사과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홍진경은 최근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계정에 붉은 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려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자필 사과문과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홍진경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재미있을지 걱정이 됐다. 재밌는 게 너무 많으니까, 건축 얘기를 재밌어하실지 궁금했는데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이 되는 걸 보면서 이심전심이라고 느꼈다"며 "넋 놓고 웃고 그런 게 아니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에 빨려들어가면서 느껴지는 재미가 양질의 재미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전현무는 "파일럿을 하고 나서 정규가 될 줄 알았다. 요즘 콘텐츠가 너무 많은 세상이지 않나. 근데 '이유 있는 건축'은 내 주변에서 '너무 재밌는데 왜 안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정규 편성이 돼서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박선영은 "파일럿 때 프로그램 소감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긴 호흡으로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너무 어려우면 어쩌지 걱정도 있었는데, 항상 인문학적으로 또 다방면으로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는 유현준 교수님 덕분에 프로그램이 일반 시청자들도 건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규 편성으로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MBC '이유 있는 건축'은 오는 7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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