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22만 원을 개인 카드로 결제했다.
19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에서는 임우일이 게스트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태현은 "우리 프로그램 어떤 프로그램인지 대충"이라며 질문했고, 임우일은 "많이 봤다. 먹고 게임을 해서. 여기서 제가 이제 고민을 한 게 (결제를) 본인 카드로"라며 밝혔다.
김동현은 "원래 조금 짠돌이 캐릭터이신데"라며 의아해했고, 차태현은 "그래서 내가 우일이가 어떻게 왔나 싶은 거다"라며 거들었다. 임우일은 "게임에서 이기면 된다고 하니까"라며 말했고, 김동현은 "느낌상 이따가 밥 먹고 게임할 때 극단적으로 긴장을 엄청 하실 거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털어놨다.
임우일은 "저는 최선을 다할 거다. 정말로 10만 원 걸고서 김동현 씨랑 스파링할 수도 있다. 그런 마인드로 접근을 하고"라며 강조했고, 차태현은 "본인 카드 가지고 온 거 맞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보자"라며 맞장구쳤고, 임우일은 "내가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카드 없을까 봐"라며 안심시켰다. 차태현은 "오늘 만약에 우일이가 돈을 내는 밥을 먹는다? 일기 써야 한다. 귀한 날이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임우일은 밥값 내기에서는 무사히 꼴찌를 피했지만 포장비를 걸고 한 한 글자 삼육구 게임에서 패배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 모두 돼지곱창전골을 포장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게임을 통해 포장비를 결제할 사람을 뽑기로 했다.
신승호는 "그러면 이거 어떠냐. 포장빵은 여섯 명이서 한 글자 삼육구"라며 물었고, 임우일은 격렬히 반대했다. 이이경은 "꼴찌만 안 하면 된다"라며 귀띔했고, 임우일은 "그 메커니즘을 모르겠다. 너무 정신없이 하긴 했는데 내가 만약 운이 좋으면 (김동현) 네가 꼴찌가 되는 거다"라며 고민했다.
결국 임우일은 한 글자 삼육구 게임을 하기로 했고, "대신 나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가자"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임우일의 말대로 그에게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러나 임우일은 꼴찌를 차지해 포장비 22만 원을 결제하게 됐고, 소리를 지르며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현은 "다음에 ('핸썸즈') 또 오실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임우일은 "내일부터 매일 후배들 다섯 명 불러서 삼육구 게임을 하면 재밌을 거 같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