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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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아니야" 김태형 감독, 왜 '4타수 무안타' 타자 칭찬했나…분위기를 뒤흔든 '집념의' 11구 삼진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6.12 18:52 / 기사수정 2025.06.12 19:21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전날 롯데는 3회초 선취점을 올렸으나 4회말 3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는데, 8회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돌아본 김태형 감독도 "어제는 뒤집기 조금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두성이가 잘해줬다"라고 콕 짚어 얘기했다.

롯데는 8회초 원상현 상대 전민재가 볼넷, 정훈이 삼진으로 돌아선 1사 1루 상황, 투수가 김민수로 바뀐 뒤 한태양이 좌전안타, 정보근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투수가 KT 마무리 박영현으로 바뀌었고, 타석에 장두성이 들어섰다. 장두성은 체인지업과 직구가 모두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노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계속해서 공을 커트하며 기회를 엿봤다. 3구와 4구, 5구 파울, 6구는 볼.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승부는 계속됐다. 박영현의 체인지업을 2번 더 걷어낸 장두성은 9구 151km/h 직구도 커트했고, 볼이 된 10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11구 138km/h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면서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1개의 아웃카운트, 하지만 장두성과의 승부 후 박영현은 힘이 빠진 듯 고승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점수는 2-3. 이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터졌고, 주자 2명이 더 들어오면서 롯데가 4-3 역전에 성공,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장두성의 성적은 4타수 1볼넷 1삼진 1득점. 안타는 없었지만, 김태형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에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지금은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거 같다. 다시 내려가겠다 한 적도 있었는데, 다시 페이스를 찾아서 (황)성빈이 공백을 너무 잘 메우고 있다. 이제 성빈이가 오더라도 계산이 선다"고 기대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두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을 챙겼는데, 김 감독은 8회 장두성이 KT의 리그 정상급 마무리 박영현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당한 것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두성의 승부가) 컸다고 봐야 한다. 온 집중력을 다 쓰게 했다. 지금 반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장두성의 근성 있는 승부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후반에 큰 찬스가 와  무조건 1점을 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초구에는 생각한 공이 안 오고 변화구가 와서 당황했는데, 최대한 정확히 맞히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파울이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계속 파울을 치다 보니까 조금씩 타이밍이 잡히는 것도 같았고, 할 만하다고 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변화구에 당하긴 했다"면서 "(박영현의 공은) 시즌 초에 한 번 쳐봤다. 직구가 워낙 좋은데, 잠실에서 김택연 선수 공도 쳐봐서 비슷한 느낌으로 들어갔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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