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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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 길었던 박선영 ♥짝사랑 "30년 전, 연락처 물었는데"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5.06.12 11:55 / 기사수정 2025.06.12 11:5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일우가 30년 간 이어온 짝사랑을 고백했다. 

11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이승철과 문세윤을 만나 함께 골프 라운딩 내기를 펴펼친 하루가 담겼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속마음을 깜짝 고백한다.

박선영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그때 볏짚이 처음 아니냐. 경주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일우는 "사실 선영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데 옛날에 국방부 홍보 영화라는 게 있었다. 거기 골프장에서 퍼팅하는 신이다. 다른 배우 하나 있었고 남자 배우와 나, 선영이 있었다. 거기에 있었다"고 다른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선영은 "그거 나 아니다. 골프 안 쳤다"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김일우는 자신있게 "왜 기억하냐면, 내가 매니저에게 박선영 씨가 매력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괜찮은 거 같다고 혹시 박선영 씨 개인 전화번호 알 수 있을지 물어봤다"며 과거 연락처 교환을 원했던 마음을 전했다. 

"오빠 성격에? 진짜냐"고 놀란 박선영에 김일우는 "매니저에게 부탁했더니 이야기하기를 '개인 연락처는 모르고 매니저 연락처는 알 수 있다'고 했다. 매니저에게 전화하긴 그렇다고 하고 흐지부지 지나갔다"고 고백했다.


김일우는 "이 이야기를 선영이에게 처음했다. 내가 KBS '왕십리'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때 재즈 가수로 윤희정 선배님이 와서 주제가를 불러주셨다. 근데 박선영이 같이 온 거다. 그게 두 번째 만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선영과의 만남을 자세히 기억하는 김일우에 문세윤과 이승철은 "어떤 매력에 한방에 반했나"라고 질문했고 김일우는 "선영이의 매력은 여성스럽기보단 보이시하고 도도하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박선영은 "근데 왜 못 만났지?"라며 의문을 표했고, 김일우는 "그 이후로 세월이 흘러 '불타는 청춘'에서 다시 만났다"며 "만나게 됐는데, 선영은 모른다. 난 옛날의 기억들이 있지 않나"라며 묘했던 감정을 꺼냈다.

이어 김일우는 "촬영장에 갔는데 선영이가 '오빠' 부르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더라. 얼굴 가까이 하고 발라주는데 혹시 나한테 마음이 있나 했다"고 설렘을 고백했다. 

"뭐만 하면 착각한다"는 이승철의 돌직구에 그는 "그런 작은 거에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나. 근데 좀이따 보면 다른 오빠들 얼굴에도 칠해주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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