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이상민 "고백은 내가, 뽀뽀는 아내가"…10월 스몰웨딩 예정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민이 아내와의 첫 만남과 스몰웨딩 계획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새신랑 이상민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임원희가 "처음에 어떻게 만난 거냐"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자 이상민은 "사업적으로 되게 중요한 미팅이 있었다. 미팅에서 만났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렇게 소개받고 연락처도 받았다"고 비즈니스로 만나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끝이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에 연락처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 사람 이름이 독특해서 딱 알게 됐다. 그때 생각이 나서 문자를 보내봤다.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이렇게"라며 눈에 밟힌 아내의 이름에 연락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런 이상민의 문자에 아내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고. 이상민이 "그런데 바로 (답장이) 왔다"며 "어쩐 일이냐고 해서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별일 없냐고 했는데 느낌상 남자 친구가 있거나 결혼한 것 같진 않더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사귀자고 형이 얘기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본인의 고백으로 연애가 시작됐음을 밝히며 "모 아니면 도였다. 만나도 봤고 식사도 했는데 '진짜 열심히 살고 있다. 빚도 다 갚았고'라고 얘기했다. 심지어 전세 사기 피해당한 것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얘길 뭐하러 하냐"고 타박했고, 김준호는 "저 형 원래 (얘기) 다 하잖아"라며 거들었다.

이상민은 "사귀자"가 아닌 "결혼 전제가 아니면 더 깊어지긴 힘들 것 같다"고 고백했다고.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던 아내는 며칠 뒤 "짧지만 몇 개월 동안 오빠 만나서 얘기할 때마다 고민을 들어주고 답을 주는 시간이 즐거웠고, 앞으로 이런 얘기만 나눠도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보자"고 화답했다.



이후 임원희는 "뽀뽀는 했겠지"라며 뜬금 스킨십 질문을 이어갔고, 이상민은 쑥스러워하다가도 "차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내가 주저하는 걸 눈치챘나 보다. 오히려 나보고 눈 감으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가 "형수님이 하신 거네"라고 하자 이상민은 "뽀뽀를 당한 거지 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식을 생략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상민은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후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상민은 "아내가 나한테 (결혼식을 생략하자고) 얘기한 건데 너무 미안하더라. 그래서 10월 중으로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하고"라며 스몰 웨딩 계획을 밝혔고, 김준호는 "우린 초대해야지. 어떻게 보면 시댁이다 우리가"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30일 10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