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27
스포츠

'몸값 2347억' 독일 역대급 초신성 두고 영입전 폭발…빌트 "뮌헨-맨시티-리버풀 3파전"

기사입력 2025.05.16 12:45 / 기사수정 2025.05.16 1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되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를 두고 빅클럽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마인츠전에서 작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현재 뮌헨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독일 축구의 초신성으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2003년생으로 이제 22세가 된 그는 지난 2020년 레버쿠젠 성인팀에 데뷔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풀 시즌을 치르면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5골 6도움)를 기록하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떠올랐다. 



십자인대 부상이 있었지만, 비르츠는 계속 기량을 키워 나갔고 지난 2023-2024시즌과 이번 시즌, 2년 연속으로 리그 10-10을 달성하면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비르츠는 이미 독일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을 위해 첫 발탁된 뒤, 2021년 9월 18세 3개월 30일의 나이로 리히텐슈타인과의 월드컵 예선전에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체제에서 비르츠는 확실한 대표팀 자원으로 거듭났고 현재까지 A매치 통산 29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르츠는 2025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빌트'는 "비르츠와 그의 부모님은 이번 여름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이 비르츠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후 비르츠 측은 영국으로 떠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랫동안 비르치와 클럽에 큰 관심을 표명해 왔다"라며 "또한 맨시티는 이적료에 대한 확약도 서면으로 전달한 상태이다. 스타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최근 몇 달 동안 비르츠와 여러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눴다"라며 맨시티도 비르츠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리버풀 역시 갑자기 포커 게임의 중심에 섰다"라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도 비르츠 영입 경쟁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버쿠젠은 독일 최고읙 선수인 비르츠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라며 "2027년 이후로 계약 기간을 연장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서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며 비르츠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맺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매체는 "비르츠 자신이 어디로 떠나고 싶은 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는 레버쿠젠보다 더 커져다"라며 "비르츠가 이런 감점을 느낀다는 사실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힘겨운 패배를 겪은 후 그의 낙담에서 분명히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르츠는 다음 단계를 준비했고, 레버쿠젠은 이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347억원)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비르츠 이적료는 뮌헨, 맨시티, 리버풀의 구단 역대 이적료 1위를 훨씬 능가하는 액수이다.

뮌헨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는 8000만 유로(약 1251억원)에 영입한 뤼카 에르난데스이다. 맨시티의 클럽 레코드는 잭 그릴리쉬의 1억 파운드(약 1859억원)이고,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영입 때 지출한 1억 유로(약 1564억원)가 최고 액수이다.



레버쿠젠이 엄청난 액수를 요구 중이지만 비르츠가 엄청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기에 뮌헨, 맨시티, 리버풀은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2025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비르츠의 다음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