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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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감독 "유아인 논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편집 거의 없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5.12 11:55 / 기사수정 2025.05.12 14:25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하이파이브'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영화 출연 분량 등을 언급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영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들을 만나게 된 '하이파이브'에는 마약 논란에 휩싸였던 유아인이 5인의 초능력자 중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유아인의 논란 후 영화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현재 유아인은 영화 홍보 일정에서 배제됐고, 앞서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만 실루엣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소개에서도 유아인의 이름은 빠진 상태다. 

지난 3월 논란 후 첫 극장 개봉작이었던 '승부'에서는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 없이 그대로 나온 가운데, '하이파이브'에서 유아인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왔다.

이날 강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고 후반작업에 열중하던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예전에 어렸을 때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인데, 무언가 큰 일이 터졌을때 유능한 리더는 해결을 먼저 해야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그때 감독으로서, 책임자로서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서 완성시켜야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를 완성시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분량에 대해서는 "편집적으로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밝히며 "그래서 오늘날 이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더했다.

'하이파이브'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NEW,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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