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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의 승자는 우리!'…T1, KT 2대0 완파하며 지난해 복수 성공 (LCK)

기사입력 2025.05.04 16:47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5주 차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T1. 

오늘은 평소 경기가 펼쳐지는 롤파크가 아닌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KT가 'LCK로드쇼'의 호스트로서 'KT 롤스터 홈커밍' 행사를 진행한 것.



갈리오·비에고·아지르·진·렐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KT와 럼블·신짜오·아리·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완성한 T1의 1세트 격돌.

초반에 웃은 팀은 T1. 교전 상황에서 멋진 핑퐁을 선보인 이들은 12분 기준 킬 스코어를 5대1로 벌렸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를 2천 이상 벌린 T1.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한 이들은 더 격차를 벌렸고, KT는 점점 더 수세에 몰렸다.


아타칸 교전을 유도해 이득을 보는 등 분발하는 모습을 보인 KT. 특히, 두 번째 아타칸 교전에선 커즈의 비에고가 아타칸 스틸을 해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다시 승리한 T1. KT 정글 캠프 교전에서 승리한 이들은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갔고, 바론 버프 덕분에 공성전에 탄력이 붙었다.


KT도 격렬히 저항했으나 파워 그래프가 바뀌지 않은 협곡. 31분에 T1이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T1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KT는 아트록스·세주아니·흐웨이·칼리스타·앨리스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레넥톤·바이·빅토르·애쉬·레나타 조합을 완성했다.

극초반부터 수를 주고받은 2팀. KT도 멋진 설계를 보여주긴 했지만, 미세하게나마 경기의 흐름은 T1이 좋았다.

하지만 바텀 교전에서 승리한 이후 협곡의 공기를 바꾼 KT. 이후 이들은 전령, 2용, 미드 1차 포탑 파괴 등 유의미한 전략적 이득을 취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아 4용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게 된 KT. 하지만 T1도 25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가며 운영에 활력이 생겼다. 3용을 쌓은 KT의 4용 완성도 저지.

상대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하고 골드를 3천 이상 벌린 T1. 흐름이 나빠진 KT는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 시도도 저지됐다.

바론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T1.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비디디의 2천 5백킬, 오너·구마유시의 500전 등 의미있는 기록들이 나온 오늘. 오너와 구마유시는 승리로 기록을 자축했고, 비디디는 아쉽게 승리로 기념하지 못했다.

더불어 T1은 지난해 '홈그라운드'에 패배를 안긴 KT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LCK 제공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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