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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대박! 야말-하피냐-KDB와 동급…'맨유 러브콜' 이유 있었네→90분당 빅찬스 생성 'TOP 10'

기사입력 2025.04.25 17:45 / 기사수정 2025.04.25 17: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PSG)을 원하는 이유가 있다. 이강인이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2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90분당 오픈 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빅 찬스를 생성한 선수들"이라고 발표했다.

'빅 찬스'는 득점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기회를 뜻한다. 순위 선정 기준은 2024-25시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고, 최소 1000분 이상 경기를 뛴 선수들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기록한 빅 찬스와 출전시간을 계산해 90분당 빅 찬스 생성 횟수를 알아본 결과, 이강인이 올시즌 90분당 빅 찬스 생성 횟수 TOP 10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유럽 5대리그 90분당 빅 찬스 생성 횟수가 0.76을 기록해 전체 8위에 올랐다.

2025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윙어 하피냐(0.77회)와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이자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브라위너(0.8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1회)가 차지했고, 이강인의 팀 동료 데지레 두에(0.94)와 브래들리 바르콜라(0.83)는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다. 3위엔 바르셀로나 핵심 윙어 라민 야말(0.92)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 것은 그가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또 이는 이강인이 2025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여름에 합류한 이강인은 2024-25시즌 개막 후 43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이 올시즌 출전한 43경기 중 교체 투입 횟수는 무려 19번이다.

선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강인이 2024-25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다행히 이강인은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팬계정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라며 "불안정한 경기력과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얼룩진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여전히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살7'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이미 이강인에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두 클럽 모두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이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2023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요르카한테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엔 한국인 재능을 좋아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월엔 영국 '풋볼 팬캐스트'가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어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최근에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PSG 공격수 이강인으로, 그는 1군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PSG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과 이별하고 싶지 않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프랑스 '르10스포츠'는 지난 19일 "2024-2025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계획하기 시작했다"라며 "PSG는 이미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몇몇 선수의 계약을 연장하는 거다. 클럽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PSG는 자신들이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붙잡아두고 싶어한다"라며 "클럽은 얼마 전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비티냐 등 여러 선수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고, 곧 돈나룸마, 바르콜라, 이강인 등 3명의 새로운 선수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과 PSG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라며 "이강인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는 욕구는 비교적 최근이 일"이라고 했다.


사진=PSG, 스쿼카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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