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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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빨간불 그만 쓰세요'…독일 1티어가 폭발했다→"판 데이크, 뮌헨? '새빨간 거짓말'"

기사입력 2025.03.18 14:45 / 기사수정 2025.03.18 14: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 캡틴 버질 판 데이크가 김민재와 함께 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뜬소문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을 전담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뮌헨과 판 데이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소문이 많이 있지만 그건 틀렸다. 33세 세계적 수비수는 현재 뮌헨에서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대화나 협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넘어 판 데이크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계약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판 데이크는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리버풀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엄청난 활약으로 2019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서 리오넬 메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던 조던 헨더슨의 뒤를 이어 주장직을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판 데이크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번 시즌에는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판 데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올해 7월이면 판 데이크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다.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판 데이크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판 데이크 거취를 둘러싸고 무수히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였다.


지난 12일 피차헤스는 "판 데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든 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판 데이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매우 매력적인 제안을 받은 후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으나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판 데이크가 뮌헨에 확정적인 합류 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뮌헨은 판 데이크에게 유리한 쪽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엄청나게 수익성이 높은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뮌헨이 경험 많은 센터백 판 데이크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대신 높은 연봉을 맞춰주는 쪽으로 결정했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우리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소문을 확인할 수 없었다. 뮌헨은 앞으로도 급여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이다. 판 데이크를 영입하는 건 이러한 철학에 맞지 않는다. 판 데이크는 1300만~1400만 유로(약 244억~26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며 노장 센터백을 영입하는 건 구단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버풀은 판 데이크와 재계약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계약서를 연장하는 것을 여전히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슈포르트 또한 "판 데이크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소문의 진실은 무엇인가? 스페인에서 나온 소문이 독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소문은 관련자 모두에 의해 부인됐다"며 "뮌헨은 계획된 이적을 추진하고 미래에 더 많은 급여를 절약하고 싶어한다. 고연봉자인 판 데이크는 이런 개념에 적합하지 않는다. 매우 비현실적이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결국 판 데이크가 뮌헨으로 향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 데이크를 롤 모델로 뽑았던 김민재와 호흡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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