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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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욱하는 남편' ♥조충현과 이혼 결심→상담 공부 석사 취득 (김창옥쇼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2 06: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남편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겪었던 갈등 상황을 고백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석사까지 취득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출연했다.

2011년 KBS 아나운서 38기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날 김민정은 조충현에 대해 말만 하면 욱하는 남편'이라며 "그 좋은 발성과 울림통을 욱하는데 사용한다"고 토로했다.

육아는 물론 평소 대화에 있어서 조충현의 말투를 지적한 김민정은 "저도 아나운서이다 보니 말 하나하나를 신경쓰게 된다. 그날 자동차에서 '그렇게 말하면 마음이 힘들다. 좋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내가 뭐. 항상 나만 잘못해'라고 불만을 토로하더라"고 얘기했다.



조충현은 "결혼 전부터 아내에게 말투 컴플레인을 많이 받아 왔다. 그동안 나름대로 모범적으로 살아왔는데, 아내만 만나면 혼나는 것이다. 그런 지적이 쌓이다보니까 '나 너한테 지적받을 만큼 잘못 살지 않았어'라는 마음으로 폭발하게 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창옥은 "문제를 직면한 것만으로도 축하 받을 일이다"라고 격려하며 "밖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남자의 애정 표현법은 아니다. (조충현이 화를 낸 것은) 나의 한계를 부딪칠 때 느꼈던 좌절감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충현도 "나름대로 아내와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하는데 잘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었다"고 하소연했다.

당시 '9시 뉴스' 앵커로 주목 받고 있던 김민정은 "일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문제를 회피했었다"면서 "결국 곪아서 문제가 크게 터졌다. 저는 진짜 헤어질 결심까지 하고 별거까지 했었다. 안 써 본 방법이 없다. 그래서 공부를 했다. 남편을 이해해보고자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원과정 가족 상담 석사 공부를 했고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쇼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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