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이 GV를 개최한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먼저 3월 8일 오후 1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미키 17'의 첫 GV가 진행된다. 봉준호 감독 단독 GV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진행과 함께 영화에 관한 심도 깊은 대담을 직접 들어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미키 17'의 시작부터 시나리오 집필, 프로덕션 과정과 개봉 후의 관객들의 반응에 대한 소회까지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이어 3월 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배순탁 음악평론가와 함께 두 번째 GV를 개최한다. 영화 '옥자'이래 '기생충', '미키 17'까지 봉준호 감독과 쭉 함께 작업해 온 정재일 음악감독은,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도 전 세계인의 뇌리에 작품의 시그니처가 된 음악을 남긴 바 있다.
두 사람의 대담은 오랜 협업의 방식과 '미키 17' 만의 음악 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를 예고한다. 음악에 특히 집중하는 테마가 있는 GV에 걸맞게, 진행은 배순탁 음악평론가가 맡아 더 심도 깊은 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키 17'은 오는 2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