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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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희극계 감자골 사태 언급…"방송사 이적하는 형들 잡으러 가" (식스센스) [종합]

기사입력 2025.02.20 21:44 / 기사수정 2025.02.20 23:38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연예계에서 벌어진 감자골 사태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이 감자골 사태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송은이, 조혜련은 같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유재석은 "아침에 진짜 춥더라"라며 밝혔고, 조혜련은 "그치? 너희 오프닝하고 그럴 때"라며 맞장구쳤다.



이때 유재석은 조혜련을 형이라고 불렀고, 송은이는 "너 왜 자꾸 혜련 언니한테 형이라 그래?"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옛날부터 혜련 누나한테 왜 이렇게 형이라고 많이 하는지 모르겠네"라며 털어놨고, 조혜련은 "형 같은 느낌이 있는 거지. 난 괜찮다. 형이라고 해도 된다. 너한테만 허락할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조혜련은 "내가 얘 하는 뭐지? 옥탑방 고양이"라며 과거를 언급했고, 송은이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라며 프로그램명을 정정했다.

조혜련은 "거기 갔는데 은이가 그때 처음 고백했어. 언니 혼자 MBC 말도 안 하고 갔을 때 (섭섭했을 텐데) 그걸 놓치고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송은이는 "내가 언니랑 제일 아이디어 회의 많이 하고 제일 친했는데 '얘기를 왜 나한테 안 했지?' 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이라며 맞장구쳤고, 조혜련은 "내가 (못 챙겼다) 은이를"이라며 미안해했다.


유재석은 "챙기지 못했다"라며 공감했고, 송은이는 "사람들이 '너 알았어?' 다 이러는데 나 진짜 몰랐다. 알았으면 곤란했을 수도 있겠다. 지금 생각하면"이라며 전했다.



조혜련은 유재석에게 "그때 너는 KBS에 있었지"라며 궁금해했고, 송은이는 "불러주는 데가 없는데 어딜 가"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나는 불러주질 않는다. 죽으나 사나 여기 있어야지. 지금 생각해 보면 수용이 형하고 MBC '일밤' 출연한다고 나 이거 생각난다"라며 감자골 사태를 떠올렸다.

제작진은 감자골 사태에 대해 'K사 감자골 멤버들이 경쟁사 M사로 이적하며 생긴 연예계 갈등 이슈'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선배님들이 막았다. 잡으러 간다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조혜련은 "넌 어디에 섰니?"라며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어디에 선 게 아니라 선배님들 따라서 잡으러 갔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 되는데. 그때 뭘 알아. 그 당시에는 그 정도로 방송사에서 방송사로 넘어가서 뭔가를 한다는 게 상당한 배신이자 변절이자 이런 분위기였다. 그런 시대였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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