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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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만든 로제, 한음저협 탈퇴…서태지 이후 23년만, 이유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0 11:20 / 기사수정 2025.02.20 11: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탈퇴했다. 

20일 음저협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음저협에 신탁해지를 신청, 약 3개월의 유예 기간이 지나 최종적으로 지난 1월 31일 계약이 종료됐다. 

로제는 음저협 공식 홈페이지 내 협회관리란에도 '비관리'로 되어 있다.

로제의 한국 음저협 탈퇴는 서태지 이후 처음이다. 서태지는 2002년 자신의 노래 '컴백홈'을 패러디한 음반을 음저협이 승인한 데 반발해 탈퇴했다. 



로제의 음저협 탈퇴 이유는 이중 수수료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9월 워너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한 로제는 미국 활동이 많아진 만큼, 미국과 한국에서 저작권을 따로 관리하는 게 불필요하다는 것. 

앞으로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 퍼블리셔가 관리한다. 현 소속사 애틀랜틱 레코드는 미국 저작권 관리 기관과 협업 중인데, ASCAP(미국음악저작권협회)나 BMI(방송음악협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발생한 저작권을 통합 관리한다. 

로제는 글로벌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가 수록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새 월드투어를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더블랙레이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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