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 "'짠한형' 가장 기억 남는 게스트? 황정음, 이혼 직후 힘들 때 나와" (라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정호철이 유트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연자들 중 기억에 남는 톱스타로 배우 황정음을 꼽았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라이징 루키비키잖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호철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A급 스타만 받는 신동엽 유튜브의 B급 MC 정호철 씨. 가장 기억에 남는 톱스타는 누가 있냐"라며 물었다.



정호철은 "이효리 선배님이 처음 나왔는데 그게 벌써 800만이 넘었고 이경영, 김민종 형님은 700만이 넘었고 하지원 누나 나오셨을 때도 600만. 황정민, 정우성 형님 같이 나오셨을 때가 500만이 넘었고 이정재 형님 나왔을 때 300만 나왔다"라며 전했고, 김구라는 계속해서 조회 수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자 주변을 둘러보며 지루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런 거를 좀 재밌게 하는 친구들도 있지? MC로서 의구심을 갖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어렵긴 하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호철은 "쪼인성 형님 나왔을 때가 280만이고 손석구 형님이 270만 이렇게 나왔다"라며 꿋꿋하게 조회수를 언급했다.

또 정호철은 "진짜로 기억에 남는 분은 황정음 누나가 나오셨을 때 그때가 사실 안 좋을 때였다. 기사가 많이 날 때. 이혼 직후여가지고. 전혀 그런 거 없이 그걸 아주 솔직하게 다 이야기하면서 분위기가 아주 밝았고"라며 털어놨다.



김구라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방송에 나올 땐 울려고 나오는 게 아니라 나 다시 헤쳐나가겠다고 하는 거니까"라며 거들었고, 정호철은 "울기도 우셨는데 굉장히 좋은 의미로 이겨낸다는 의미로 눈물 흘리셨다"라며 밝혔다.

장도연은 "톱스타에게 선물도 많이 받았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정호철은 "현빈 형님이 나오셔서 발렌타인 30년산을 결혼 선물이라고 주셨다. 조인성 형님은 조니워커를 선물로 주시고.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선수는 펜싱 칼을 선물로 주셨다. 하정우 형님은 에르메스 쇼핑백을 줬다. 여기다 좋은 거 담아 쓰라고"라며 자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