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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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전성애, 이혼 안하는 이유→치매 위기 어쩌나 (퍼펙트 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5.02.19 21:39 / 기사수정 2025.02.19 21:3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전성애가 남편 장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장광의 아내이자 배우 전성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전성애에게 "건강상태 보니까 치매 가족력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성애는 "우리 엄마가 84세에 돌아가셨는데 80초반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가 오빠랑 주로 살고 그랬는데 치매가 심해지고 부터는 우리집에서 6개월 계시다가 못모실 상황이 돼서 병원으로 옮겼고 2달만에 떠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2년전부터 깜빡 증세가 왔다. 전화번호 기억 못하는건 당연하고. 제가 작년 연말에 영화를 찍었다. 제목이 7인의 황후니까 7명이 친하게 지냈는데 한번씩 만나면 이름이 생각 안나더라. 얼굴은 분명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엄마도 치매였는데 내가 치매증상이 오나 염려 두려움이 생기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의사는 "이름과 얼굴 안면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 치매일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일상에서 전성애는 자매들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전성애는 "엄마 산소 오랜만에 왔다"고 했고, 얼마만에 찾아갔냐는 물음에 "되게 오래됐다. 우리 오빠는 1년에 몇번씩 가는데 나는 엄마 돌아가실때까지 최선을 다했으니까 산소는 가고싶지 않다고 했다. 근데 저도 나이를 먹어가니까 마음이 바뀌더라"라고 이야기하며 7년만에 산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애증이 있다며 "어렸을때부터 나한테 모질게 했다. 나만 운동화 안사주고. 난 맨날 일시키면서 쳐먹는것도 아깝다고 하고. 커서도 그랬다. 엄마가 나한테는 하고싶은 감정을 다 풀어냈기 때문에. 동생 둘한테는 집에도 못간다 마음대로"라고 전했다.

현영은 "장광쌤도 옆에서 같이 돌봐줬다고 한다"고 하자, 전성애는 "

그래서 내가 이혼을 안하고 살았나보다. 엄마가 그렇게 힘들게하고 피터지게 싸우고 그래도 단한번도 '니네 엄마 왜저러니'라던지 그런말을 안했다. 우리 남편에게 잘해야한다 따뜻하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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