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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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휘 PD 측 "제작진에 이직 종용 NO"…'SNL' 갈등에 반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1.25 12:47 / 기사수정 2024.01.25 12:4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NL 코리아'를 두고 전 제작사와 제작진의 갈등이 터져나온 가운데, 씨피엔터 측이 반박에 나섰다.

25일 에이스토리는 쿠팡 자회사이자 'SNL 코리아'를 제작하고 있는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음을 알리며 "안상휘 PD가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이직을 종용했으며, 안 PD와 씨피엔터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엔터)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에게 이직을 종용한 적 없다"며 개개인이 자신의 거취를 생각해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안상휘 PD와 제작팀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안 PD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며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계약 기간 만료 이후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고 밝혔고, 씨피엔터 측 역시 입장문에 밝힌대로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해 이직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안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괴롭다"며 현 상황에 대한 짧은 심경을 밝혔으며, 취재진의 추가 문의에는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최근 시즌5 제작을 확정하고 첫 호스트로 임시완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사태로 인해 안 PD와 제작팀도 혼란한 상황일 터. 씨피엔터 측은 새 시즌은 이와 별개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다.

안 PD는 tvN 예능국 출신으로 'SNL 코리아' 시리즈를 히트시켰다. 퇴사 후에는 에이스토리에서 시리즈를 이어 갔으며, 이때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와 독점 스트리밍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후 쿠팡은 지난해 9월 씨피엔터를 설립하고 'SNL 코리아' MC 신동엽을 영입했다. 안 PD도 최근 씨피엔터로 이적했다. 에이스토리 측은 "씨피엔터가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당일 안상휘가 사직을 통보했다"며 SNL 제작 본부를 빼돌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안 PD 측은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며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사진='SNL 코리아' 포스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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