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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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사업 전부 정리…믿고 참았지만 돈 많이 잃었다" (피식쇼)[종합]

기사입력 2024.01.01 08:0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브라이언이 사업을 전부 정리했다고 이야기했다.

31일 유튜브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브라이언에게 먼지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진행하는 '피식쇼'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이 사업을 전부 정리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꽃집 사업 문 닫고, 크로스핏도 문 닫았다"라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랑 사업은 좀 안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사업을 하다가 망하는 스토리를 알 거 같다. 실수가 있어야 배운다고 하지 않냐. 내가 실수를 통해 많이 배웠다. 돈도 많이 잃었고, 시간도 많이 낭비했다"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그는 "3년 전, 2년 전에 타로 쌤이랑 사주 쌤한테 갔었는데, 그때 믿었어야 했다. '브라이언 씨는 사업이랑 안 맞아요'라고 했는데, 내가 계속 유지했다가 마이너스, 마이너스였다. '언젠간 나의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아니었다. 나의 날은 오직 이 일이었다"라며 방송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수가 빈털터리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빈털터리는 아닌데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갔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용주가 "연예인들이 사업하는 걸 반대하는 편이냐"라고 질문하자, 브라이언은 "사업을 공부해 왔던 사람들이면 괜찮다. 근데 나는 공부를 안 했다. 그냥 누가 '사업 하나 같이 할래?'라고 하면 '그래'라고 했다. 아는 게 없고 이름만 걸고 했고, 돈도 많이 투자했는데 '왜 수익이 안 나는 거지?', '왜 돈이 새는 거지?' 싶었다"라고 자신의 케이스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용주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했을 시절 옛날 SM엔터테인먼트의 분위기를 물었다.


브라이언은 "그때 SM은 진짜 가족적인 느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연습 생활이 좀 짧았다. 그래서 말 그대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한국에 오자마자 6개월 만에 활동을 시작한 거다. 미국에서는 프롬(졸업식 파티)을 하지 않냐. 프롬 파티하고 졸업식 끝나자마자 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고, 첫 곡 데모 받고 녹음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1집 준비하면서 로또 복권 당첨된 기분이었다. 나의 우상 H.O.T가 우리 앨범에 참여도 하지, 곡도 써주지 너무 나는 복 받았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리고 그거뿐만 아니라 우리가 데뷔하고 나서 첫 SM타운 앨범이 나왔다. SM타운 준비하면서 신화, H.O.T 다 모여서 금방 친해지고 맨날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었다"라고 가족 같았던 분위기를 회상했다.

사진 = 피식대학Psick Univ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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