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방송인 김승현이 배두나와의 의외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김승현-장정윤 부부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과거에 5년 간 SBS에서 배두나와 라디오를 진행했었다고 밝힌 김승현은 "그때 고등학생이었다. 그 당시에는 (배두나 씨와) 친했는데 지금은 연락 안 된지 오래 됐다. 사실 (배두나의) 부모님도 안다"고 전하며 배두나의 어머니께 갑자기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아내 장정윤을 위해 무료로 출연하게 된 김승현. 김승현이 "약간 땜빵 느낌이다"라며 우는 소리를 하자, 장정윤은 "땜빵이 맞다. 돈이 안 든다"며 받아쳤다.
해당 라디오에서 김승현은 과거 술을 먹고 장정윤에게 들이댔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맨정신에 진지하게 사귀어봅시다 하고 술을 마신 거지, 술을 먹고서 말한 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장정윤은 "무슨 취조하듯이 차근차근 하더니 사귀자고 했다"면서 "제가 혼자 사는 집에 매일매일 오더니 자꾸 집에 안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시원했거든"이라며 "당시 저희는 서른 여섯, 이 사람은 서른 아홉살이었다. 어른들의 사랑이었으니까 여러분들이 동거, 이런 단어에 꽂히시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2020년 장정윤과 결혼했다.
사진 = 유튜브 '김승현가족'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