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갓세븐 영재, 박영진, 이석훈, 박진주, 코드 쿤스트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라디오 부문에서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의 박영진,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의 이석훈, 'GOT7 영재의 친한친구'의 영재가 신인상을 가져갔다.
영재는 "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디오가 하고 싶다고 줄곧 말했는데 사랑하는 일로 상을 받아 진심으로 기쁘다. 이런 자리에는 언제나 갓세븐 멤버들과 함께였는데 혼자 서니 떨린다. 이제 300일이 채 안 됐다. 많은 사랑을 준 소울메이트 여러분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처음으로 초대 받았는데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떤 일을 맡을 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물음표를 던질 때마다 느낌표로 만들어주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DJ를 하면서 말을 잘하고 경청, 공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2시 만세'의 DJ 박준형과 스태프들, 코미디언 정경미,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석훈은 "데뷔 15년 만에 신인상을 받는다. 가수로는 SG워너비 중간에 들어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라디오로 상을 받아 뜻깊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전하는 DJ가 되겠다. 정말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 같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내 직업이 뭔지도 모르는 5살 아들, 늘 믿어주는 존경하는 아내 최선아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예능 부문 여자 신인상에는 '놀면 뭐하니' 박진주가 '놀면 뭐하니' 정지소, '전지적 참견 시점' 엄현경, '호적메이트' 이예림을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갔다.
박진주는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나도 담담하게 잘 하려고 했는데 눈앞이 캄캄해졌다. 웃음을 위해 평생 몸을 던져준 대단한 선배들이 있어 너무 떨린다. 더 열심히 하라고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겠다"라며 고마운 이들을 열거했다.
이어 "항상 연기만 해왔고 겁이 많고 그릇이 작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넌 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낭떠러지로 날 밀어준 유재석 선배님에게 감사하다. 밀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무섭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웃게 했다.
예능 부문 남자 신인상은 '나 혼자 산다'의 코드 쿤스트가 차지했다.
코드 쿤스트는 "인생 계획에 없던 상을 받아 굉장히 떨린다. 어릴 적에 TV를 보면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 분들이 앞에 다 있다. 이 상을 받는 게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부모님께서 준 본명이 성우다. 이룰 성에 도울 우라는 뜻이다. 누군가를 도와 원하는 바를 이뤄라는 뜻인데 내 위치를 알고 있기에 '나 혼자 산다' 가족들을 열심히 도와 매력적이고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MBC는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호적메이트'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를 찾았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물 건너온 아빠들’, ‘도포자락 휘날리며’, ‘일타강사’,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미스토리 클럽’,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등 새로운 예능을 선보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