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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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변우석 "32세에 고등학생 연기, 어려보이고 싶어 근육 빼" (인터뷰)

기사입력 2022.10.26 12: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변우석이 '20세기 소녀' 속 고등학생 연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한 사연을 전했다.

변우석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변우석은 '20세기 소녀'에서 백현진(박정우)의 절친이자 보라의 집중공략 대상 풍운호를 연기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인 변우석은 31세였던 지난 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20세기 소녀'를 촬영했다.



이날 변우석은 "교복을 입는 것이 부담도 좀 됐었다"고 웃으며 "의상 피팅을 할 때 의상팀 분들에게 '괜찮냐, 이래도 되는 것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더 보는 분들에게 어리게 보일 수 있을까 해서 살을 조금 더 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도 좀 말랐을 때였는데, 살을 뺐다기보다는 덩치가 있고 몸에 근육이 있으면 더 나이가 들어보일 것 같아서 근육을 뺐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동안이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고맙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로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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