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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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눈물 많은 메탈밴드…크랙실버, 팬들 사랑 업고 '돌진' [종합]

기사입력 2022.06.28 18:50 / 기사수정 2022.06.28 17:5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크랙실버(CraXilver)가 당찬 포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은 첫 앨범으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의 첫 번째 미니앨범 'Make A Dash(메이크 어 대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렸다. 

크랙실버는 윌리K(기타), 대니리(드럼), 빈센트(보컬), 싸이언(베이스), 오은철(피아노)로 구성된 글램록 밴드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JTBC '슈퍼밴드2'의 우승팀이다. 

4인조 메탈 밴드와 피아니스트 오은철의 만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들이 '슈퍼밴드2' 우승 후 정식으로 발매하는 첫 번째 앨범인 'Make A Dash'에는 '돌진하다'라는 의미처럼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달리겠다'는 크랙실버만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포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크랙실버 멤버 전원이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윌리K와 오은철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으로의 목표를 위해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DASH (대시)' 외에도 'Tell Me Mirror(텔 미 미러)', 'Miracle(미라클)', '인형',  'Overdrive(오버드라이브)' 등 크랙실버만의 뚜렷한 개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현한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와 관련, 이날 멤버들은 수록곡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라클'에 대해 오은철은 "클래식을 전공하며 밴드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디션 통해 멤버들 만나면서 그려왔던 그림이다. 또 받은 사랑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안겨드리고 싶어 작업한 곡이다. 여기에 빈센트 형이 아름다운 가사와 제목을 붙여줬다"고 소개했다.

오은철은 멤버들과의 작업 소감으로 "성격도 다를 것 같고 좋아하는 것도 다를 것 같았는데 눈물이 많은 형들과 동생이다. 저도 눈물이 더 많아졌다. 이만큼 잘 맞는 멤버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가족같은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가사를 썼다는 빈센트는 "가사 쓸 때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사랑이 있었다는 걸 잊고 싶지 않았다. 공연장에서 그 불빛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한줄한줄 써내려갔다. 가사 쓰며 한 번 울기까지 했다. 저희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써내려갔다"고 이야기했다.



'인형'에 대해서도 말했다. 윌리K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저희가 록밴드이다 보니까 에너지를 주거나 스트레스 날릴 수 있는 역할 이외에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세상에 뱉지 못할 말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그런 대상을 모티브 삼아 만든 곡이다. 이 음악 자체가 답답함을 털어놓을 수 있는 휴식같은 감정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보컬로도 참여한 곡에 대해 설명했다.


'오버드라이브'는 싸이언이 답했다. 그는 "크랙실버가 엔진이라고 치면 팬들은 엔진을 가동시켜주는 동력이다. 이런 에너지를 얻고 같이 나아가고 싶어서 '대시'를 넘어서 더 초과해서 갈 데 까지 가는 강한 헤비메탈의 곡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크랙실버 첫 번째 미니앨범 'Make A Dash'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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