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니엘 아게르가 안필드로 돌아온다.
지난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 레전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간의 자선경기에 아게르가 참가한다"라고 발표했다.
아게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약 9년간 리버풀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 소속으로 232경기 출전 14골 11도움을 기록했고,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아게르는 현역 시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리버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현역 선수 시절 리버풀에 대한 사랑을 여러차례 드러내왔기 때문이다.
특히, 2012/13시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을 당시 "덴마크인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명언과 함께 손가락에 YNWA 문신을 새기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에는 타투이스트, 펍 운영, 투자 사업에 도전하는 등 제2의 인상을 살아가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간의 자선경기는 3월 26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게르 외에 막시 로드리게스, 패트릭 베르게르, 디르크 카윗, 스티븐 맥마나만 등도 참석한다. 해당 자선경기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은 LFC 재단, 바르사 재단, 포에버 레즈, 오웬 맥베이 재단을 포함한 자선 활동에 사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