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싱어게인2'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합격 보류 11팀 중 6호, 60호, 19호가 추가 합격했다. 2라운드 미션은 팀 대항전이었고, 심사위원들은 1라운드에서 합격한 39팀을 18개의 팀으로 조합했다.
유희열은 "심사위원 8명이 다 함께 고심 끝에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승기 씨만 모르고 있을 것 같은데 기대하셔도 좋은 게 깜짝 놀라실 거다. 이렇게도 뭉칠 수 있고 이 대결이 펼쳐지는구나"라며 밝혔다.
팀 대항전에서 승리할 경우 전원 합격이었고, 패배할 경우 1명 이상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룰이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타조코인(51호, 41호)과 믹스커피(11호, 42호)가 맞붙었다. 타조코인과 믹스커피는 각각 김준서의 '아라비안 나이트'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믹스커피가 7 어게인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고, 타조코인은 전원 탈락했다. 41호의 이름은 강지안이었고, 51호의 이름은 이하람이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스페이스 2063(29호, 63호)와 유교걸(13호, 17호)이 맞붙었고, 각각 김현식의 '넋두리'와 이현우의 '꿈'으로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스페이스 2063이 5 어게인으로 승리했고, 유교걸의 17호가 추가 합격했다. 17호는 "대기하면서 '떨어지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소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감사하다. 13호처럼 멋진 후배를 알게 되고 친해지게 돼서 너무 행복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13호의 이름은 윤세나로 밝혀졌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큰콩땅콩(4호, 57호)과 청춘의 벗(62호, 72호)이 대결을 펼쳤다. 큰콩땅콩과 청춘의 벗은 각각 옥슨 80의 '불놀이야'와 사랑과 평화의 '그대 떠난 뒤'로 극과 극의 무대를 선보였다.
4호와 57호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 57호에게 슈퍼 어게인을 사용했던 선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감사하다. 우리 57호 님한테. 이렇게 무대를 부숴주시면 저는 진짜 너무너무 뿌듯하다. 너무 보람된 슈퍼 어게인이었던 것 같고 너무너무 신나는 무대였다"라며 감격했다.
큰콩땅콩이 7 어게인으로 3라운드에 올랐고, 청춘의 벗은 전원 탈락했다. 62호의 이름은 안수지였고, 72호의 이름은 앤씨아였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빅 아이즈(37호, 48호)와 호형호제(30호, 33호)가 맞붙었고, 두 팀 모두 탄탄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로 구성돼 기대를 높였다.
빅 아이즈는 매일 만나 8~9시간씩 연습했다고 고백했고,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호형호제는 YB의 '박하사탕'을 열창했다.
호형호제가 6 어게인으로 승리를 거뒀고, 빅 아이즈의 48호가 추가 합격했다. 48호는 "37호 님이랑 너무 재미있게 준비를 해서 사실 기쁜 마음보다 조금 그렇다"라며 울먹였다. 37호는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이해리는 37호의 이름이 공개되기 직전 "37호 님에게 슈퍼 어게인을 사용하도록 하겠다"라며 탈락을 막았다.
이해리는 "안 된다. 워낙 출중한 실력을 가지셨기 때문에 앞으로 무대를 무조건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라며 응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