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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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장현수 구제 → 고키 응원부탁 '눈물' (라우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5 07:40 / 기사수정 2021.09.05 01: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싸이가 장현수를 구제하고 고키 응원을 부탁하며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싸이가 피네이션의 첫 아이돌 그룹 멤버를 확정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싸이는 JYP와의 마지막 생방송 대결에서 팀 피네이션의 팬 추천곡 미션, 레트로 케이팝 미션 무대를 공개했다.

팀 피네이션은 X1의 '움직여',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완벽한 칼군무부터 밝은 느낌의 콘셉트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무대가 끝난 후 생방송 대결 룰에 따라 기획사 평가로 다니엘 제갈을 탈락자로 발표했다.

다니엘 제갈이 탈락한 가운데 팀 피네이션은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에서 패배, 팬 투표 최저득표자를 추가 탈락시켜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승기는 팬 투표 최저득표자를 제외한 최종 데뷔 멤버가 적힌 봉투를 받고 한 명씩 발표를 했다.



천준혁을 시작으로 우경준, 은휘, 최태훈, 오성준, 고키의 이름이 불렸고 장현수의 이름만 불리지 않았다. 탈락자가 된 장현수는 이승기가 소감 한마디를 부탁하자 "지금까지 '라우드'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라고 말했다. 그 순간 싸이가 "잠시 만요"라고 외쳤다.

싸이는 "아까 진영이 형이 말씀하셨던 아이돌들끼리 내려져오는 내리사랑이 근사하고 멋있고 우리도 그런 회사가 빨리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저희 회사 최초의 아이돌일 텐데 오래도록 좋은 팀을 해서 피네이션 최초의 후배들을 사랑해줄 수 있는 최초의 선배가 되어줬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장현수가 필요하다. 와일드카드 쓰겠다"고 했다.

장현수는 싸이의 와일드카드로 최종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애써 담담한 얼굴을 보이던 장현수는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장현수는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장현수가 되도록 하고 저희 팀 더 빛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싸이는 계속 우는 장현수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싸이는 이승기에게 "한마디만 더해도 될까요?"라고 하더니 고키 얘기를 했다. 사실 싸이는 최종 데뷔 멤버 결정을 앞두고 고키가 나이에 비해 실력적으로 모든 부분이 뛰어나지만 형들과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상황이었다.

싸이는 "사실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고심을 했던 부분이 우리 고키 참가자였다.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잘 어울리나'를 고민했던 것 같은데 작은 거인 고키, 같이 팬 분들 시청자 분들 저랑 같은 마음으로 키워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당부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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