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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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찐빵집 월 수익 3천만원? 과장된 것…한때 매달 4천만원 벌기도" (억울왕)[종합]

기사입력 2021.05.31 17: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상혁이 찐빵집 월수익 3천만 원이라는 소문에 해명했다.

28일 김상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억울왕'에 '비트코인? 나때는 그런거 없어도 돈복사가 됐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상혁은 1세대 아이돌의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상혁은 "요즘 아이돌 최대 수익은 공연이다. 옛날에는 국내가 다였지만 요즘엔 해외 공연을 엄청 다닌다. 근데 또 코로나 때문에 해외 공연이 닫혔다. 근데 돌파구를 또 뚫더라. 비대면 공연으로 해서 광고 받고 스폰 받는다"고 현재 추세를 언급했다.

김상혁은 "이 쳬계가 잡히는 과도기였다. 2000년 초중반부터는 1세대 아이돌들이 데뷔한 회사랑 정리하고 자기들 회사를 만들거나 다른 회사 소속이 되거나 몇은 기존 회사에 있고 몇은 나오고, 이런 식으로 분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돌과 소속사 사이 분쟁의 이유로 계약 조건과 수익 구조를 꼽은 김상혁은 "나 때는 초반에는 주는 대로 가져갔다. 우리는 명목상 클릭비 7, 회사 3이었다. 우리는 7명이니까 그래도 1이었다. 예능에 대해서는 다 회사에서 가져갔다. 고정으로 하는 것만 '용돈 주자'고 음반, 콘서트, 행사만 7:3으로 나눴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경력이 쌓였으니까 조건이 좋아진다. 지금도 비슷하다. 방송을 많이 안 하니까 그런 조건을 욕심 부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첫 수익 "1집 때 수익이 별로 안 났다. 1집 끝나고 엄마한테 500만 원 드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한 달에 한 번씩 회사에 정산을 받았던 김상혁은 "예능을 개인적으로 하면서 정산해서 줬다. 클릭비 활동에 쓴 돈을 빼고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줬다"고 밝혔다.

앨범을 10~15만 장 정도 팔았던 클릭비에 김상혁은 "지금으로 치면 엄청 많이 나간 거지만 그때는 많이 나간 게 아니었다. 앨범 정산은 큰 메리트가 없었다"며 공연 수익이 컸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DSP 나와서 그때는 일이 많았다. 고정 프로그램이 4~5개 있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반 동안 매달 3~4000만 원 정도 벌었던 것 같다"고 당시 수익을 밝혔다.

가장 크게 플렉스한 물건을 묻자 김상혁은 "엄마한테 용돈 받고 살았다. 롤렉스를 살까 했는데 안 샀다"며 첫 차를 떠올렸다. "그 돈으로 아파트를 산 거냐"는 제작진의 말에 김상혁은 "그렇다. 지금은 없으니까"라고 후회했다.

찐빵집 사장이 된 김상혁은 월 수익이 3000만 원이라는 소문에 "과장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수익 같은 건 잘 벌 때가 있고 못 벌 때가 있다. 너무 조바심 갖지 않길 바란다. 한정적인 시간 속에서 얼마나 뜻깊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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