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관부연락선’이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2021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 연극 ‘관부연락선’은 여성 중심의 서사로 구성된 점과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창작자의 참여,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들의 출연에 힘입어 프리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하며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는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역에는 혜빈을 비롯해 김려원, 황승언이 출연한다.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역에는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이 출연한다.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이 ‘급사소년’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창작자 이희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연극 ‘관부연락선’은 관객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공연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만족감으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연습하며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좋은 기운이 관객분들께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3월 1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티켓링크에서 2월 중 단독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관부연락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