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6일) 첫 방송하는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는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어비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박보영의 2년만의 안방극장 귀환이다. 특히 박보영이 '세젤흔녀(세상에서 제일 흔한 여자)' 캐릭터로 파격 변신에 나서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과 영화 '너의 결혼식', '늑대소년', '과속스캔들'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에서 엿보이듯 박보영의 검증된 연기력과 매력이 '어비스'에서 진가를 드러낼 예정이다.
'어비스'는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제원 감독-박보영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박보영의 러블리한 1인 2역 연기에 설렘을 소환하는 유제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두 사람의 시너지가 또다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어비스'는 코믹과 오싹을 오가는 스토리로 복합장르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이 주고 간 영혼 소생 구슬이라는 소재에서 시작한 '어비스'는 20년지기 절친 상위 1% 여신 검사와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가 세젤흔녀와 세젤멋 남신으로 부활, 이들이 '어비스'를 활용해 실타래처럼 꼬인 삶을 새로고침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죽은 이를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시킨다'는 영혼 소생의 법칙과 함께 박보영이 현존하는 인물과 도플갱어 비주얼로 부활하고 안효섭이 '어비스'로 자신의 첫사랑과 살인마를 부활시키는 등 모든 이의 예측을 벗어나는 참신한 전개가 돋보인다.
신선한 소재와 박보영-안효섭의 코믹한 절친 조화,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짜릿한 재미가 '어비스'를 채울 전망이다.
'어비스' 제작진은 "묵직한 무게감의 스릴러에 기반을 둔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이라는 독특한 판타지 요소와 장르물적 재미, tvN만의 트렌디한 감성과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면서 "스릴러와 판타지, 코미디와 로맨스가 맛깔스럽게 어우러진 장르의 재미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어비스'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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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