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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남편 앞 애교 뿜뿜"...'동상이몽2' 이런 한고은은 처음이라

기사입력 2018.08.07 01:48 / 기사수정 2018.08.07 09: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한고은이 '동상이몽2'를 통해 여신의 모습을 내려놓고 제대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첫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에는 한고은이 결혼 당시 옆모습만 살짝 보여줬던 남편 신영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수 이적을 쏙 빼닮은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신영수는 혼쇼핑 회사의 MD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신영수는 '동상이몽2'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했다고 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 신영수는 "부모님과 형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다. '못 생겼다' '너 왜 이렇게 생겼냐'. 저도 제가 못 생긴 것을 알고 있었다. 살짝 공개된 옆모습에 많은 댓글이 달렸더라. 뜻밖의 악플에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 와중에 한고은은 "저는 정말 제 신랑 정도면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개된 이들 부부의 일상. 한고은은 침대 위에서 후줄근한 차림으로 널브러져 있는 모습, 직장인인 남편을 위해 새벽 6시에 같이 일어나 아침을 차려주는 모습 등은 '여배우 한고은'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고은은 출근하는 남편에게 뽀뽀를 해주고 현관까지 나와 애교넘치는 배웅을 하기도했다. 


남편과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한고은은 남편의 점심시간에 맞춰 택시를 타고 남편의 회사로 이동했고, 함께 점심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들의 점심 메뉴는 국수. 사람은 2명인데 국수 3개를 시킨 이들은 본격적으로 국수 먹방을 시작했다. 특히 한고은은 입이 터져나갈만큼의 많은 양의 국수 면발을 넣으며 먹음직스럽게 먹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더욱 기분이 좋아진 한고은은 남편을 향해 갑자기 윙크를 날리며 애교를 부리고, 어깨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신나게 먹방을 찍은 한고은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남편을 향해 "우리 저녁에는 또 뭐 먹어?"라고 물어 또한번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영상 공개에 앞서 한고은은 "지인들에게 '동상이몽2' 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이제는 너의 진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하더라. '여신'이라는 타이틀은 원래부터 제 것이 아니었다. 방송이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된다. '제 모습에 많이 실망하시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배우는 제 직업을 뿐이다. '한고은이라는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라는 것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어느덧 결혼 4년차가 된 이들 부부는 여전히 연인처럼 달달한 모습으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더불어 지금까지 보지도 못했고, 상상도 못했던 한고은의 반전 매력은 '동상이몽2'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가 보여줄 리얼한 결혼 생활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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