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11 17:50 / 기사수정 2018.07.11 17:34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심은진과 김리우가 악플과 성희롱을 일삼던 악플러에게 칼을 빼들었다.
지난 10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악플러의 댓글을 캡쳐해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악플은 "자신과 김기덕이 XX파트너라는 사실이 진실이냐, 언론에 밝혀지기 직전이라던데"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결국 심은진은 "웬만하면 이런 글 안올리려고 했는데 참으로 질긴 분이다. 수개월, 수차례 계정을 바꿔가며 말도 안되는 태그와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한다"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신나게 하는 분이다"라고 밝혔다.
심은진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다"라며 단호한 말을 전했다.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역시 허위사실과 인신공격, 성희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엄포했다. 이매진아시아 측은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쳤다. 금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심은진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플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빠른 대처에 박수를 보내며 "절대 선처는 없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심은진은 이 부분을 해명했다.

이에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제가 말한 친한 동생이 배우 김리우고, 본명이 김기덕이다"라는 글을 통해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리우(본명 김기덕)에게 보낸 악플러의 카톡 및 인스타그램 악플 등을 공개했다. 또한 김리우의 댓글까지 함께 캡쳐해 그동안 정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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