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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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근석, 조울증으로 대체복무…병역 기피 오해 지웠다

기사입력 2018.07.06 17:40 / 기사수정 2018.07.06 16: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오는 16일 입소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조울증) 때문에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현역이 아닌 대체 복무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처음으로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후 재검에서도 같은 판정을 받으며 최근 4급 병역 처분이 최종 결정됐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항상 군대 문제를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다. 2016년 드라마 '대박'을 촬영할 때 서른이 된 장근석이 곧 군복을 입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미필인 채로 서른한 살이 되며 '병역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3월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에서 군대에 대한 책임감 등을 직접 말했다. 또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에 해당하는 병력을 공개하며 그간의 오해를 말끔히 지웠다.

장근석은 입대 발표에 앞서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인사했다.

장근석은 "언젠가는 나에게 주어질 시간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적 데뷔하여 2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다"면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건강히 잘 지내라고 당부하며 "바람 피지 마라"는 애교 있는 끝인사로 글을 마쳤다.

한편 장근석은 대표적인 아역 출신 한류스타다. 드라마 '요정 컴미', '여인천하', '논스톱4',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매리는 외박중', '사랑비', '예쁜 남자', '대박', '스위치'와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아기와 나' 등에 출연했다.

소집해제 예상일은 2020년 7월 15일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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