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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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완료" 양성우-김태균, 나란히 멀티히트 달성

기사입력 2018.07.05 21:42 / 기사수정 2018.07.05 21:56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양성우와 김태균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한화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49승34패를 마크했다.

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열에서 이탈해있던 양성우와 김태균은 전날인 4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용덕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완전체 라인업"이라고 반겼지만, 복귀 첫 날에는 두 선수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5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양성우와 김태균에게 "아직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 감독은 "양성우는 빠른 공을 잘 치는 선수인데, 대처가 느렸다. 김태균도 2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좋아 잘 준비 됐다 싶었는데 두 선수 모두 적응을 더 해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적응은 하루면 충분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김태균이 5번 지명타자, 양성우가 좌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김태균은 2회 첫 타석부터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 양성우의 안타에 홈을 밟고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양성우도 하주석의 병살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성우는 7회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지성준의 번트로 진루, 이용규 땅볼 후 이중 도루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김태균 역시 8회 안타를 치고 나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태균은 대주자 백창수와 바톤 터치를 하면서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고, 곧바로 이성열의 쐐기 홈런이 나오면서 한화가 점수를 크게 벌리고 승리할 수 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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