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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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PD "강호동→피오, 방탈출의 답답함 재미있게 풀어줄 조합"

기사입력 2018.06.28 14:3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종연 PD가 멤버들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대탈출'은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 탈출을 위한 빈틈투성이 멤버들의 기상천외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초대형 탈출 게임쇼. 강호동을 주축으로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블락비 피오가 출연한다.

이날 정종연 PD는 멤버 6인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방탈출이 피학적인 요소가 있다. 답답함이 오래 유지될 수록 그게 해소되는 기쁨이 크다. 방 탈출까지의 과정이 답답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줄 수 있는 유쾌한 조합이 필요했다. 또 각각의 캐릭터도 고민해서 섭외했다.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섭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멤버를 우선적으로 지켜봤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호동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딱 그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탈출'이라는 테마에는 어려운 수학적 문제나 뒷통수를 치는 추리만 있는게 아니다. 더 다양한 과제들이 늘 주어진다. 강호동이 힘으로 캐비닛을 여는 것 같은 모습은 그만이 보여줄 수 있다. 이처럼 힘과 용기, 리더십 등이 방탈출에서 필요하다. 승부욕도 강하신 분이라 서로 내가 먼저 성취해서 다른 멤버들 앞에서 칭찬받기를 바라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알려진 김종민을 언급하며 "어리버리한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적으로도 앞서는 감각이 있다. 감각적으로 뭔가 남들이 생각못하는 걸 생각할 때가 많더라. 강호동 씨와의 관계적인 면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UFC 선수 김동현은 "요즘 시대의 예능인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자연스러운 자연인 김동현만으로도 콘텐츠가 되는 사람이더라. 허술한 면모들이 본인의 실제 성격 같더라. 방탈출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친구의 전형이다"고 이야기했고, 유병재를 언급하며 "소심하고, 고학력자 이미지가 있다. 설명충 같은 캐릭터인데, 호동이 형이랑 합도 잘 맞고 누군가 속보이는 행동을 할 때 그 상황을 콕 찝어서 설명해주는 촌철살인스러운 면이 있다"고 특징을 말했다.

또 슈퍼주니어 신동에 대해 "보기와 다른 브레인이더라. 신동씨가 주로 춤과 입담으로 알려져있지만 본인스스로도 두뇌게임 매니아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어떤 방송적인 감각으로 세팅해놓은 것들도 잘 파악하는 장점이 있더라. 신동 씨는 의외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으며, "블락비 피오 군은 아이돌이고 젊지만 그렇게 빠릿빠릿하고 젊은 감각이 통통 튀는 친구는 아니더라. 재미있는 친군데 사실 피오씨가 사전모임도 못하고 그래서 첫 녹화때 조금 어색한 면이 있었는데 녹화를 하다보니 금방 적응하고 그럴수록 귀여운 막내로서 잘 자리잡고 있다"고 알려줬다.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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