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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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X진기주, 담당형사와 피해자로 마주했다 '긴장'

기사입력 2018.06.01 09: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망치 협박사건’의 담당형사와 피해자로 마주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과거의 사건으로 서로에게 쉽사리 다가서기 어려운 장기용과 진기주가 언제쯤이면 눈물을 거두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1-12회에서는 망치 협박범에게 협박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한재이(진기주 분, 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와 그런 그의 담당 형사가 되면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채도진(장기용, 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과 재이는 경찰대학교 졸업식에서 잠깐의 재회 이후 또 다시 긴긴 이별을 하게 됐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도진은 경찰이 됐고, 신인배우였던 재이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로 성장했다. 출연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국민 첫사랑’의 계보를 잇게 된 재이는 TV인터뷰에 임하게 됐다. 재이는 리포터로부터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게 됐고, 이에 그녀는 도진을 떠올리며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도진은 자신이 맡은 강남 주택가 연쇄 피습 사건에 몰두했다. 도진이 잠복수사 도중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남자가 포착됐다. 도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도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문의 남자가 잠복을 하고 있는 동료형사 강남길(민성욱 분)에게 다가갔고,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 습격했다.

갑작스러운 범행에 도진은 곧바로 범인 제압에 나섰다. 범인이 휘두르는 칼에 큰 상처를 입은 도진이지만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 체포에 성공했다. 약을 한 상태로 겁 없이 경찰들에게 칼을 휘두른 범인이었지만, 그는 도진이 쫓던 연쇄 피습 사건의 범인이 아니었다.

도진은 범인을 경찰에 인계한 뒤 남길이 실려 간 병원을 찾아갔다. 그 역시 상처가 심각했기에 곧바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봉합수술을 받은 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도진은 병실에 누워있는 재이를 보게 됐다. 그가 다시 눈을 감았다 떴을 때 재이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이에 도진은 꿈을 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진이 본 재이는 꿈이 아니었다. 재이가 실신해서 응급실로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접한 도진은 자신이 본 것이 꿈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됐고, 이후 정신 없이 재이를 찾아 다녔다. 병원을 뒤진 끝에 도진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재이를 발견하게 됐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앞에 나섰다.

운명적으로 만난 도진과 재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의 애틋한 시선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들의 관계를 궁금해 했다. 도진을 걱정한 재이는 “제 팬이다. 감사하다. 걱정해주셔서”라고 얼버무렸고, 도진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그에게서 물러났다.

현장에는 특종을 물기 위해 혈안이 된 박희영(김서형)이 있었다. 도진과 재이의 관계를 심상치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희영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둘을 바라봤다. 이후 희영은 재이가 쓰러진 이유는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며, 도진과의 관계에 대해 의미심장하게 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재이가 쓰러진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시상식 날 피 묻은 망치를 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도진과 재이를 향한 뿌리 깊은 원망과 분노를 가지고 있는 윤현무(김경남 분)가 출소하자마자 재이를 주시하며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더했다.

재이는 자신에게 피 묻은 보낸 범인을 잡아달라며 경찰서로 향했고, 도진은 이러한 재이의 의뢰를 받게 됐다. 지독한 운명과 비극으로 또 한 번 얽히게 된 도진과 재이의 비극적인 운명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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