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4 21:14 / 기사수정 2009.04.24 21:14
[엑스포츠뉴스=한문식 기자] 최근 2연승을 구가하는 '황새군단' 부산이 대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부산이 최근 대구전 5연속 무승(1무 4패)의 징크스를 깰지 기대를 모은다. 홈경기 3경기 연속 2득점을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징크스를 깬다면 이번이 절호다.
양동현이 최근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2골 1도움인데, 양동현이 활약한 2경기는 모두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작년에 부산의 최대 발견이 정성훈이었다면, 올해는 그 주인공이 양동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는 지금의 모습이다. 대구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부산의 젊은 주포 양동현의 발끝을 예의주시하자.
대구가 펑샤오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에서 건너온 중국인 아시아쿼터 2호인 펑샤오팅.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도 출전했을 만큼, 중국에서는 상당한 유망주이자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최근 펑샤오팅이 센터백으로 90분간 활약했던 2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는데, 펑샤오팅 효과라 해도 무관하지 않다.
올 시즌 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박희도. 경남과의 2연전에서 1골 1도움을 쓸어담으며 부활 조짐을 알린 상태다. 오른쪽 미드필더의 경쟁자가 마땅치 않기에, 최근의 상승세는 분명히 반갑다. 작년 대구전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었기에, 프로 2년차인 이번 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에 기여한다는 박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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