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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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제주소년 오연준 누구?…"'국가픽' 치유의 목소리"

기사입력 2018.04.28 19:37 / 기사수정 2018.04.28 19:3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아빠 미소' 짓게 만든 가수 오연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6년 생으로 올해 만 11세인 오연준은 지난 2016년 엠넷 '위키드'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제주소년'이라는 애칭을 얻은 오연준은 청아하고 신비로운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위키드'에서 펼친 '바람의 빛깔' 무대 영상은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연준은 지난 2017년 5월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 9월엔 첫 번째 정규앨범 '12'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치유의 목소리', '바다와 바람의 목소리'등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그간 오연준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G-200 기념콘서트', '더 퀸 온 아이스 김연아' 등에 참석했으며 '디즈니 인 콘서트 2016'에서는 한국 대표 공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5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304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런 경력들을 바탕으로 오연준은 '국가픽'으로 거듭났다. 우선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올라 올림픽 찬가를 부르며 세계인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또 오연준은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열창했다. 이날 김정은, 리설주 부부는 오연준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들은 오연준의 노래가 끝나면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시종일관 '아빠 미소', '엄마 미소'를 보이며 오연준의 무대에 집중했다. 김여정 노동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김정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오연준의 나이를 물으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오연준 페이스북, K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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