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18 18:24 / 기사수정 2018.04.18 18:24


장영남은 "연극을 한지 벌써 7년이 됐더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다. 연습 시간이 참 좋다. 이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이겨낼까 싶었는데 너무 좋다. 총도 잡고 전사여서 남자처럼 행동하는 게 있는데 쉽지 않다.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 재밌게 잘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 어려운 역할이다. 각색해서 새롭게 게릴라 여전사로 태어났다. 크게는 정의 실현이라고 하는데 엘렉트라에게는 사적인 복수다. 엄마가 아버지를 죽인 것도 있지만 아이기스토스가 나와 여동생을 어릴 때부터 추행하고 유린했다. 학대를 당하면서도 그를 남자로 느끼는 순간이 있는 아이였다고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서이숙은 "희랍극이 두번째인데 하기 싫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운명인가 보다. 아무리 거부해도 나밖에 없다고 한다. 특화되는 일은 배우로서 두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무대가 주는 기쁨이 있긴 하다. 또 그럼에도 거부하고 싶은데 희랍극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박완규가 클리탐네스트라의 남편 아이기스토스를, 백성철이 남동생 오레스테스를 연기한다. 박수진은 여동생 크리소테미스로 분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어머니 역할을 했던 예수정은 엘렉트라를 돕는 게릴라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배우 이남희, 박종태, 민경은, 박수진, 류용수, 김원종이 게릴라로 함께 한다.
또 "엘렉트라 속에 있는 여성성을 탐구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게 목표가 됐다. 여성성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나온다. 여성성에 대한 이야기만 아니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 개인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가 될 수 있는지 담는다. 여기에 여성성이 어떻게 개입하는지 염두에 두고 썼다"며 의도를 전했다.
이어 "예전에도 지금도 여성이란 존재를 가두려고 한다. 많은 여성이 벗어나려고 투쟁하고 이용하고 대결하는데 극의 인물들도 그런 측면에서 존재한다. 복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의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질문하고 싶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정의가 전체의 정의로 나아가는 건 어려운 일이다. 개인의 정의를 말하는 게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부조리한 일이나 비극을 당했을 때 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면 우리 사회가 달라질 수 있을 거다. 개인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가 되는 건 어렵지만 내가 얼마나 간절하냐에 따라 개인의 정의를 다시 볼 수 있지 않나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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