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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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차량 위치추적기까지"…도 넘은 워너원 사생의 만행

기사입력 2018.02.13 12:06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워너원의 끝없는 인기에 비례해 사생들의 도 넘은 만행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멤버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13일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사생들의 만행에 멤버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사생의 만행은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멤버들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수차례 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멤버의 비공개 스케줄까지 따라다니며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괴롭히고 있다.

특히 차량용 위치추적기까지 달았다는 것은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공포감까지 조성할 수 있어 큰 문제로 야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팬의 사랑이라고 치부하기엔, 범죄와도 같은 만행이 펼쳐지고 있는 것.

또 소속사 직원에게 멤버들의 안위를 빌미로 협박 및 허위사실을 전달하는 등의 일까지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워너원은 결성 전에도 사생에 시달려야 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높아진 인기에 등교길에도 사생을 마주쳐야 하는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심지어 졸업식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정작 주인공이 되어야 할 학생들, 가족들과 싸움을 벌이는 등 몰지각한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과거 많은 선배그룹들 역시 사생의 만행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사생택시(사생을 태우고 연예인의 차를 뒤쫓는 택시)에 여러번 공포감을 느껴야 했고, 갓세븐 잭슨, 엑소, 빅뱅 승리는 결국 교통사고까지 경험해야 했다.

그룹 동방신기는 휴대폰 번호를 바꾸자마자 사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던 경험을 이야기한 바 있고, 태연과 이특은 SNS를 통해 전화를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

어느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갖가지 사생을 마주하는 것이 숙명이 된 아이돌 멤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일단 워너원 사생에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차량용 위치추적기까지 다는 행위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범죄에 가깝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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