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7 11:59 / 기사수정 2018.01.17 11:5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강동원이 '1987'에 이어 '골든슬럼버'로 또 다시 스크린 출격에 나섰다.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최근 '1987'에서 故이한열 열사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강동원이 이번에는 쫓기는 남자 역으로 열연했다. '1987'과는 또 다른 결로 기대감을 높였다.
강동원은 "'마스터'에서는 사기꾼을 쫓는 엘리트 형사 역이었는데 이번엔 쫓기는 역이었다. 엄청 뛰어다녀서 힘들었다. '골든슬럼버'를 찍을 땐 일부러 살도 많이 찌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7년전부터 이 영화에 참여했다. 재밌고 충분히 하고 싶은 메시지도 분명했다"라며 "원작이 있지만 부담감보단 소설이 가진 정확한 메시지를 관객분들에게 최대한 잘 전달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있었고,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비틀즈의 '골든슬럼버'가 극중에도 등장한다. 이외에도 故신해철의 '그대에게', '힘을내'도 함께 삽입됐다. 가수 강승윤, 이하이가 참여해 새로운 '골든슬럼버'를 탄생시켰다. 강동원은 "미리 들었는데 너무 잘했더라. 놀라웠다"라고 만족했다. 또 강동원은 "신해철은 고등학생 때부터 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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